회사를 다닐 수도, 떠날 수도 없을 때 -박태현
선정이유
- 지금 회사에서 6년동안 근무중으로 답답함과 지겨움이 연속으로 퇴사욕구가 올라오고있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딫혀 그만둘 수도 없고 그냥 다니자니 마음이 힘든 상황이라 내 마음의 처방전이 간절하게 필요했다.
읽고 나서의 느낀점
-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었다. 많은 직장인들이 그러하듯 나도 내면적 자기퇴직 증후군에 걸려있다. 내면적 자기퇴직 증후군이란 물리적으로 조직에 속해 있으나 마음은 벗어난 상태를 의미한다. 그 이유를 책 속에서 4가지의 욕구로 나오는데 존중받고 싶은 욕구 /인정받고 싶은 욕구 /하고싶은 일을 하고 싶은 욕구 /성장하고 싶은 욕구 이렇게 4가지이다. 이중 존중받고 싶은 욕구와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인간관계의 욕구 즉 외로움을 느끼는 상태이고, 하고싶은 일을 하고 싶은 욕구와 성장하고 싶은 욕구는 업무적인 욕구 일로서의 성장을 원하는 상태이다. 둘중에 나는 후자인 성장의 욕구가 강한사람이다. 그렇기에 6년동안 하는일도 똑같고 새로운 것은 없고 지겨움의 반복으로 내면적 자기퇴직 증후군에 걸리것 같다. 나는 반복적인 일을 좋아하고 안정적임을 추구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나만 이런 마음을 가진 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내면적 자기퇴직 증후군을 앓고있고 심하게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가 너무 욕심이 과한가? '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나의 좌우명이 "최고가 되기전에 만족이라 없다" 인 만큼 욕심도 있고 성공에 대한 집착도 있어 욕심부려도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의 회사가 나의 욕심을 채워주기에는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을 회사에서가 아닌 개인적으로 채워보려한다. 흔들리는 나의 마음을 잡아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인생의 절반이라 할 수 있는 회사에서의 삶이 무기력한 모습이라면 인생이 불행한 것이다."
"쪽쪽 빨아먹는 막대사탕 있지? 그걸 빨아먹는 사람은 아주 달콤하고 맛있을 거야. 그런데 막대사탕 입장에서 생각해보자고. 내가 쪽쪽 빨려서 점점 사라지는 느낌. 내가 딱 그 기분이야"
"승진은 내가 가장 유능한 상태에서 가장 무능한 상태로 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시간과 실력은 비례 관계가 아닙니다."
"자기만족은 곧장 '피터팬 증후군'으로 이어집니다."
"내용물에 비해서 부피만 큰 택배 박스! 대개 충전재로 가득 채워져 있죠. 그게 딱 제 모습 같은 생각이들었어요. "
"누가 봐도 실력이 없는데 본인 스스로는 실력이 있다고 착각한다"
"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성장의 시작이다."
끝으로
책의 저자가 내 머릿속을 들여다 본 것 같아 너무 공감이 갔고 4가지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나에 대한 이해가 가장 필요하구나를 느꼈고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